새로 왔어도 1년 된 듯한, 5년을 있어도 1년 된 듯한 용문 청소년 수련장 담당 김귀웅 토마스 신부입니다.
저희 용문 청소년 수련장은 1969년 부지를 매입한 이후 1996년~1998년에 걸쳐 현재의 건물들을 지었고 이후 여러 책임자들과 협력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확장과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오래된 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더욱 산뜻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었으며 그저 먹고 노는 문화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세상의 흐름과는 다른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적은 수지만 저희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초창기부터 계속 시행되어온 겨울 복사학교는 이제 명실 공히 전국 대표 복사학교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사목자와 부모님들은 보내고 싶은, 어린이들은 또 가고 싶은 알차고 즐거운 복사학교로 나날이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물론 신학생과 봉사자들의 애정과 헌신이 밑바탕이 되어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구요. 해마다 복사학교에 어린이들을 믿고 보내주시는 신부님, 수녀님, 담당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캡짱 캠프에서 예놀사 캠프를 거치면서 성장해온 어린이 여름 캠프는 ‘산 바람 하느님 그리고 우리’ 라는 이름의 생태영성 캠프로 거듭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정신에 따라 생태영성을 맛보고 새길 수 있는 시간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절한 체험을 선물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창조 질서를 따라 사는 삶에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관 업무를 통해 본당이나 단체, 사목부서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피정이나 연수 등의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봄가을에는 성인 단체들의 일일 행사에도 문호를 개방하여 진정한 쉼의 의미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에서부터 많게는 50여 명 정도의 신자들에게 피정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들이나 학생들, 본당의 사목회나 각 단체 등 신자들의 신앙과 기도 생활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일 피정과 숙박 피정 모두 가능합니다.
청소년들은 물론 많은 형제자매님들께서 하느님 품과 같은 자연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위로와 쉼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저희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으로 봉사하겠습니다.